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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동행매니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항철위 공청회 중단하라”···국토장관 면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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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5-11-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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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동행매니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 성격 공청회 개최에 반대하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거부했다.
협의회는 26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김 장관에게 “유가족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공청회를 강행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김 장관이 “공청회를 주관하는 항철위에 대해 장관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답하자, 일부 유가족은 “권한이 없다면 이곳에 올 이유가 없다”며 발언을 중단시키고 마이크를 빼앗는 등 간담회를 이어가지 않았다.
협의회는 간담회 거부 직후 입장문을 통해 “항철위는 국토부가 임명한 위원들이 국토부의 책임 여부를 조사하는 구조로, 조사 중립성과 독립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청회를 포함한 모든 조사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항철위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이관한 뒤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채 공청회를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항철위는 내달 4∼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 결과를 공청회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이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과실로 불을 낸 이 아파트 관계자를 긴급체포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쯤 남성 A씨(76)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실화는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화재를 일으킨 경우를 뜻한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5시33분 신월동 B아파트 지상 1층 주차장에 있는 파지 수거장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주차장은 기둥으로 건물 상층부를 지지하고 빈 곳을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였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0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313명, 장비 90대를 투입해 약 2시간30분 만인 오전 8시 완전히 진화했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8대가 완전히 불에 탔으나 불길이 아파트 내부로는 번지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은 24일 오전 10시30분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찬석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 범행 경위 및 범행 후 대처행위, 수사 상황 등을 종합하면 도망이나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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