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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구직 마약 운반 의심 선박 생존자 ‘확인사살’ 논란에···미 현장 지휘관, 의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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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5-12-0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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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구직 미군이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격침할 당시 생존자를 ‘2차 공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현장 작전 지휘관이 의회에 출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9월 카리브해에서 선박 격침 작전을 지휘한 프랭크 브래들리 미 해군제독은 댄 케인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함께 의회에 출석해 상·하원 군사위원회 및 정보위원회의 공화·민주 지도부에게 해군의 공격 당시 상황을 비공개로 보고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군이 지난 9월2일 카리브해 마약 단속 작전 중 ‘아무도 살려두지 말라’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배의 잔해에 매달려 있던 생존자 두 명을 미사일로 추가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공격 사실은 인정했지만 생존자 공격 지시를 내린 사람은 헤그세스 장관이 아닌 브래들리 제독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고를 청취한 공화·민주 의원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공화당은 공격이 정당했다고 옹호했다. 반면 민주당은 당시 생존자들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살해된 사실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양당 의원들 모두 브래들리 제독이 헤그세스 장관의 살해 명령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가을이 역대 두 번째로 덥고, 두 번째로 비가 잦았던 가을로 기록됐다. 11월에는 평년 날씨를 회복했지만 9~10월의 더운 날씨와 거듭된 강수가 평균치를 높였다.
기상청은 4일 ‘2025년 가을철 기후특성’을 발표하며 지난가을 전국 평균기온이 16.1도를 기록해 지난해(16.8도)에 이어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으며, 강수일수는 34.3일로 1985년(37.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늦더위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이었다. 주로 여름에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확장한 상태로 한반도 남쪽에 오래 머물면서 10월까지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계속 유입됐다. 제주 서귀포에서는 10월13일 열대야가 발생해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로 기록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버티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덮고 있던 9~10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기압골이 거듭 내려와 부딪히면서 비가 자주 내렸다. 강수일수(34.3일)는 평년(22.6일) 대비 1.5배였으며 강수량(425.2㎜)도 평년(266.1㎜) 대비 1.6배 많았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9월에는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에서 1시간 최다강수량이 100㎜를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강릉에서는 10월3일부터 24일까지 22일 내리 매일 비가 내렸다. 1911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길게 비가 지속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10월까지 물러가지 않은 데에는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 열대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10월28~29일에는 대륙성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발달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급격히 하강했다. 서울, 대구 등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작년보다 열흘가량 일찍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나면서 11월에는 전국 평균 기온이 8.5도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인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18~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낮아졌다.
올가을 한국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는 평균 22.7도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중 지난해(23.5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준이다. 특히 남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25.0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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